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60) EG회장이 10일 오후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박 회장은 장례식장을 나오면서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친구가 보고 싶다”며 울먹였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은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투신사망한 이 전 기무사령관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11일 발인한다. 대전현 충원에 안치된다.
이 전 사령관은 투신하기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전 EG 회장을 만나 검찰 수사에 대한 고충과 부인 등 가족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 중앙고 동창이자 육군사관학교 37기 동기생으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기무사 내에 세월호 TF를 만들어 유가족 동향을 사찰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등으로 그동안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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