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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KTX 사고 “국민에게 부끄럽고 민망” - "우리 일상이 안전한가 근본적 불신 불러" ..재발방지책 마련 촉구
  • 기사등록 2018-12-10 16:22:58
  • 기사수정 2018-12-10 16: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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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관련해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했다. 국민신뢰를 회복할 고강도의 대책을 지시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에 이어 문 대통령이 "부끄럽다. 송구하다"며 강도 높게 사과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사퇴가 불가피해졌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최근 탈선사고가 발생한 KTX와 관련해 "KTX 강릉선은 개통된 지 일 년밖에 되지 않았다. 강릉선 KTX 사고는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라며 "천만다행으로 저속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였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권을 국민의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로서는 참으로 국민께 송구하고 부끄러운 사고"라며 "우리의 교통 인프라가 해외로 진출하고 있고, 더욱 활발한 진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당에 민망한 일"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부는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철도 사고가 잇따른 사실을 중시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라며 "혹시라도 승객의 안전보다 기관의 이윤과 성과를 앞세운 결과가 아닌지도 철저히 살펴보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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