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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5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결과가 6일 나왔다. 인터넷매체 UPI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뷰에 의뢰해 12월 1~2일 이틀간에 걸쳐 조사한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평가는 △잘못함 50.5%(다소 14.0%, 매우 36.5%) △잘함 44.8%(매우 24.1%, 다소 20.7%)로 나왔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직무수행 평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평가 44.8%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를 통틀어 역대 최저치다. 긍정평가 44.8%는 문 대통령이 제19대 대선에서 얻은 자신의 득표율 41.1%보다 불과 3.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지정당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82.5% vs 14.5%)과 △정의당(62.5% vs 34.6%)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압도했지만, 반대로 △자유한국당(2.7% vs 92.8%)과 △바른미래당(19.7% vs 78.4%)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72.3% vs 25.7%)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압도했지만 보수층(23.7% vs 73.1%)과 중도층(28.4% vs 61.7%)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했다. 10월 하순 조사와 비교하면 중도보수층의 이탈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에 따르면 시사주간지 〈UPINEWS+〉 창간을 기념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0월 19~21일 조사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두 자릿수인 12.6%p(57.4% → 44.8%) 급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2.3%p(38.2% → 50.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8.1%) △자유한국당(21.4%) △바른미래당(9.4%) △정의당(9.0%) △민주평화당(1.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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