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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내가 옳았다”며 정치재개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실정치 재개명분으로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상기시키고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며 현실정치 복귀 선언을 했다.

그는 복귀 방식에 대해선 "12월 중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TV 홍카콜라를 통하여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고 프리덤 코리아를 통하여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며 "모두 함께 갑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앞서 또다른 글에서 “내 죄가 있다면 세상을 미리 보고 말한 죄 뿐인데 그걸 좌파들은 떼 지어 막말이라고 매도했다”며 “한줌도 안 되는 좌파들이 국민들을 농단하게 그대로 놓아둘 수 없다. 다시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발표된 바에 따르면 올해 칠레의 성장률은 4퍼센트이고 베네주엘라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18퍼센트”라며 “한때 비슷했던 두 나라 성장률이 이렇게 극명하게 바뀐 것은 칠레는 우파 정권이고 베네주엘라는 좌파 정권이라는 차이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때 남미 최대의 부국이였던 아르헨티나가 좌파 정권의 포퓰리즘으로 후진국으로 밀려났듯이 베네주엘라도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며 “한국도 유감스럽지만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런데도 문 정권은 북의 위장 평화 놀음에 놀아나 선 무장해제와 북 체제 선전에만 몰두하고 있고, 경제는 좌파 갑질 경제로 기업을 윽박지르고만 있으니 실업은 폭증하고 경제는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로 다가올 날도 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국정 농단했다고 탄핵하고 감옥을 보낸 저들이 국정 농단보다 더한 국민 농단을 지금 자행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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