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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향우 가속하는 이언주, 당 대표 경고에도 “우파 결집 위한 소신행보 이어갈 것” - 손 대표 “당 소속 정체성 분명히 해달라”...이언주 “너무 폐쇄적, 새 보…
  • 기사등록 2018-11-12 20:42:01
  • 기사수정 2018-11-14 0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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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일 손학규 당 대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파 결집을 위한 소신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맞대응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요즘 나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며 “지금 국민들은 어느 당이 중심이 되느냐, 누가 중심이 되느냐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 국민들이 관심 있는 것은 새로운 보수의 질서가 형성될 것인가, 그 과정에서 과연 누가 헌신하는 정신을 가지고 정치를 하느냐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경고에 개의치 않고 보수통합에 헌신하겠다는 소신발언이다.  



이언주(사진)의원은 “바른미래당은 혁신과 통합의 보수정당이 되어야 하며, 그 힘을 통해 야권을 자극해서 변화시키고, 야권의 단일대오를 이끌어내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견제하고 국민들한테 의지가 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국민들의 뜻이고 우리는 국민들의 뜻을 직시해야지 자리와 권력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 (자리와 권력에 연연하는) 이런 자세는 굉장히 폐쇄적이고 기득권에 연연해하는 자세로 밖에 볼 수 없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이라고 손 대표를 겨냥하고 “어떤 정당 소속이던 보수의 혁신과 통합을 바라는 청년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나는 어디든지 가서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 우리당 뿐 아니라 한국당서도 자기 당 중심, 자기 자리중심 이런 행태들이 지금의 보수의 몰락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가치 중심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더 이상 입당이나 탈당 같은 구시대적 관점이 아니라 새로운 보수의 질서를 형성하는데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 참석해 ‘나는 왜 싸우는가, 한국 우파의 혁명이 필요하다’ 주제 강연과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흐름이 한국당에서 나와야 한다.  반문재인 세력을 결집해 전체주의적 운동권 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보수우파의 대동단결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13일에는 손 대표를 향해 " 저는 반문(반문재인)입니다만 손학규 대표께서는 반문입니까, 친문입니까?"라고 물었다.



앞서 손학규(사진)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이 의원에게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에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강연에서 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하고 “다른 당 행사에 참여하면서 당과 아무런 협의, 요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민주정당으로 이념적 스펙트럼의 다양성, 국회의원의 개개인의 사상과 입장을 존중해왔다”면서도 “(이 의원이) 지역위원장에 응모해 당원으로서 당 소속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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