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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WWF)은 지난달 30일 2년에 한 번씩 발간하는 '살아있는 지구' 보고서를 내 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14년까지 44년 동안 지구촌에서 척추동물 수의 3분의 2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유류와 어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등의 수가 60% 감소했으며 줄어든 개체의 종수는 4000 종에 달한다. 

이 같은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서식지 파괴, 어류 남획, 과도한 사냥, 과잉 개발 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물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남미와 중남미 지역이었으며. 이들 지역에는 지난 44년 동안 척추동물이 89%나 감소했다. 

동물 감소 현상은 지구촌 전체에 75%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바닷물이 아닌 민물에 서식하는 어류와 양서류 등도 83%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앞으로 2050년이 되면 지구의 90% 지역 이상이 동물 감소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아마존 밀림지역은 지난 50년 동안 20%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지구 생태계를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 인간들의 무지와 탐욕으로 지구촌은 병들고 무고한 생물들이 재앙을 맞고 있다. 하나 밖에 없는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 뿜어내는 공해로 중병이 든 지구를 복원하지 못한다면 지구와 인류의 미래는 암울하다.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강물 및 바다 오염 등 지구 생태계의 재해위기를 경고하는 조사연구 보고서가 계속 발표되고 있다. 국가와 유엔 차원의 대책을 세우고 있겠지만 좀 더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제적인 협력과 대응이 필요하다. 환경관계 정부부처와 시민단체가 좀 더 근본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더 늦기 전에 대처해야 한다.

 성경 창세기에는 창조주가 5일 간 만물을 짓고 6일 째 인간을 지은 후에 생육하고 번식하여 만물을 주관하라고 인간에게 축복을 했다. 그래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주인으로서 인간은 만물을 무자비하게 정복할 것이 아니라 잘 보호하고 관리해야 한다. 

인간이 자연을 해치면 자연은 인간을 해칠 것이며 인간이 자연을 보호하면 자연은 인간을 보호할 것이다.


=이동한 DM(dream making)리더십포럼이사장 전 세계일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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