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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사는” 에바다 학생 73명, 함께 세상 밖으로 떠나다
  • 기사등록 2018-11-05 11:40:25
  • 기사수정 2018-11-09 1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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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믿음으로 꿈을 키우자’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소재 ‘에바다’ 학교 교훈이다. 학생들이 비록 청각장애를 가졌지만 모두가 꿈 많은 청소년들이다. ‘에바다’는 예수가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만나 고치면서 한 말씀이라고 한다. 

 에바다 학교는 매년 전교생 수학여행(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학교 밖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서다. 



출발기념
에바다 학생들이 5일 수학여행을 떠나기 앞서 즐거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박창숙교장(왼쪽 붉은색 상의), 곽현영 학교운영위원장(가운데)이 자리를 같이 했다.
신상철(주)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 김태호 (주)지에프에스 회장,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이 후원했다.


올해는 부산과 가야 문화권 일대를 둘러본다. 학생 73명이 박창숙 교장의 인솔로 5일 2박3일 일정으로 출발했다. 부산 송도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및 UN 평화기념관, 영화체험관, 김해 가야테마파크를 체험학습 할 예정이다. 

박 교장은 겸손을 강조한다. 그의 취임사는 “바다처럼 살자”였다. “겸손하게, 가장 낮은 곳에 있었기에 세상 어떤 것도 다 받아들일 수 있고 그리하여 가장 넓고 깊은 바다를 이룰 수 있었으므로 우리도 수많은 혜택을 주는 고귀한 바다가 되자”고 했다.

이 학교는 탁구와 역도에서 교육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탁구는 전국 대회에서 연속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다. 역도의 마재혁(18 ·고2)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도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가족과 함께
에바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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