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시보건소 건물을 과천지구 등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날 과천시의회 예산안 및 조례 심사 특위( 위원장 박주리)에서 윤미현 의원은 “예산안에 사무실 이전비, 청사 시설 재배치 공사 등이 올라오고 있다”라며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곳을 공사한다고 누덕누덕 예산 올리는 대신 과천시보건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시청 직원들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윤 의원은 보건소 이용자에 대해서도 “ 고령자도 수요층이지만, 특공이나 다자녀 가구 등이 많은 지역도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질문이 나온 것은 과천시가 직원들 근무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지은 과천시청 별관의 필로티 주차장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사무실과 회의공간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6월쯤 완료될 예정이다.
김진년 행정안전국장은 “과천시 보건소가 규모가 3천㎡로 1천평 사이즈인데 하반기에 과천지구에 그 정도 규모의 부지가 나오면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과천시청사 신축과 관련해서도 어느 장소에 어느 정도 규모로 지을지 등 기본구상 등에 대한 용역방안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것”이라며 “과천시 보건소 이전문제도 그 용역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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