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동 청계마을, 주민동의서 75% 기준 충족하면 기본용역에 포함"
과천시는 관내 단독주택지 4개 지역에 대한 정비지구 지정과 관련된 기본용역을 올 상반기 내 발주할 방침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과천시는 부림동 별양동 중앙동과 함께 문원동 청계마을을 정비지구 기본용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5일“문원동 청계마을 주민들의 재개발 동의율이 75% 넘는 게 확인되면 기존 3개 마을과 함께 정비지구 기본 용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재개발 기준이 완화되면서 과거 관 주도에서 탈피해 주민들 요구가 반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부림동 별양동 중앙동은 이미 재개발을 위해 주민 75% 이상의 동의를 받은 곳이다. 문원청계마을에 대한 주민동의서는 현재 과천시에 제출된 상태다.
과천시 관계자는 “ 과천시에 제출된 주민동의서 중에 중복자가 없는 지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2월 내 75% 기준 충족여부가 최종 확인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을 재개발 정비지구 지정용역은 시간이 2년정도 걸린다”며 용역비는 올 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했다.
‘문원동 통합 바른재개발 준비위(공동대표 염홍준, 임기택, 이상백)’는 “문원청계마을의 재개발을 열망하는 주민 동의서(199장)를 지난달 19일 취합해 과천시에 제출했다”라며 “과천시가 요구하는 주민동의율 75%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원청계마을 재개발 추진준비위(대표 변봉길)'는 "주민동의서 293장을 23년12월22일 과천시청에 제출한 데 이어 1월18일까지 312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원동 통합 바른재개발 준비위 측은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근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의회 박주리 의원과 협의를 갖고 과천시,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문원청계마을은 청계산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청정 환경의 숲세권 지구”라며 “ 10여년 전 재개발 추진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어 주민들의 재개발 열망은 어느 지구보다 더 크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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