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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회전교차로 개통 당시 모습.  교차로 진입 차량이 최우선이다.  자료사진 


 

직진 신호만 있어 기형적인 구조였던 문원체육공원 앞 교차로(문원동 1033-1번지)가 회전교차로로 정비돼 차량 통행이 수월해졌다.

하지만 최근 차량통행량이 늘면서 문원동 주민, 보행자, 차량운전자 등이 각자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회전교차로 이용방법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운전 등이 필요하다.


16일 과천시에 따르면 문원동 회전교차로에 대한 가장 많은 민원은 보행자 신호등 설치와 청계마을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이 기다리지 않고 진입한다는 민원이라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 차량들이 꼬리를 물어 양보해 주는 운전자가 없으면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


공원마을 한 주민은 장애인 복지관 쪽을 건너기가 힘들어 7-1푸르지오센트럴써밋으로 내려와 신호등을 건넌다며 초등학생들은 상당히 위험한 곳이라고 했다. 


과천시는 보행자 신호등을 살려야 한다는 장애인과 학부모들의 민원에 따라 지난해 경찰서 심의를 통과하고 경기도 지원예산 2분의1을 포함해 신호등을 설치했다.

원래 있었던 문원체육공원과 공원마을 입구 편의점 쪽을 건너는 신호등이다. 

설치를 끝냈지만 운영은 하지 않고 있다.


버튼식 신호등으로 과천경찰서는 누를 때마다 바뀌게 할지 일정 텀을 두고 바뀌게 할지 가장 민원이 적게 나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교통과는 현재 규정은 회전교차로 신호등 설치기준이 바뀌어 설치해도 무관하다고 전했다.


또 과천시는 장애인 복지관 앞쪽 장애인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행자 우선에 초점을 맞춰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 보호구역 개선사업도 했다.

과천시는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가 위험해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며 보행자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서울로 진입하는 쪽 횡단보도 인사사고 이후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전문가들과 사고현장에서 어떻게 개선할지 의견을 들었다며 횡단보도가 너무 노출돼 있으니 교통섬을 만들어 사람들이 대기할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교통섬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원동 주민들은 회전교차로가 생겨 진입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회전교차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문원동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이 막무가내로 진입해서 위험하다고 서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공원마을 주민들은 운전자들의 클락션 소음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회전교차로는 먼저 진입한 차량이 무조건 우선으로 가야 한다. 

과천시 교통과 담당자는 회전교차로에서 멈춰버리면 못 움직이기 때문에 먼저 회전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이 지나가고 진입차량은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 여기가 도로교통공단이나 교통안전공단에서도 구조가 위험하다고는 했다. 구조자체를 뜯어고칠 수가 없어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영해보고 불편이 있으면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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