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현장점검 및 현안보고..."물 안 샌다는 확증 전엔 준공 승인 안 돼"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1, 교육행정위원회)은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과천상담소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과천지식정보타운 토리유치원 누수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난 3월 개원한 토리유치원은 4층 증축공사 과정에서 여러 곳 누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곰팡이 발생, 정전 등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김현석 의원은 “폭우가 쏟아지던 7월 14일 토리유치원 현장 방문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최소 20곳 이상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4층 공사현장의 매캐한 곰팡이 냄새는 아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명백할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김현석 의원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공무원들에게 “준공 승인은 큰 비가 와서 실제 물이 새지 않는다는 확증을 얻기 전 까지는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또한 이런 상황에 이르도록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강도 높은 지적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담당자는 “ 말씀대로 비가 새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준공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과정에서 문제가 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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