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라벌대학교 원석체육관에서 경주대 스마트시니어 대학 개교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주대 제공 

천년 고도 경주에 똑똑한 어른이 되고 주인다운 민주 시민이 되기 위한 특성화 대학이 문을 열었다. 

스마트시니어 대학은 경주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이동한)에 개설된다. 

경주시민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매주 1회 학교에 나와 강의와 실습을 하고 사회봉사 활동 및 국내외 명승지 탐방을 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2시 서라벌대학교 원석체육관에서 '경주대학교 스마트시니어대학 개교 기념식'이 열렸다. 

각 기관 단체, 기업체 대표들 및 시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일윤 경주대 설립자의 개회사와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국성 자유수호공동회장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김일윤 설립자는 스마트시니어 대학을 설립한 목적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서는 똑똑한 어른이 돼야 하며 스마트시니어대학에 입학해 열심히 배우고 굳게 단결해 주인다운 주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일 노인회 중앙회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이 스마트시니어 대학에서 몸과 맘을 단련하여 산업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초청 강연을 한 김국성 회장은 북한의 적화전략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우리 국민이 모르고 있는 사이에 좌경화 세력이 각처에 위장 침투해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를 자각하고 대처하지 못하면 나라의 장래는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