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주민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사거리, 아파트 단지와 학교 앞 등에서 교통 흐름이 좋지 않아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S4블록 푸르지오라비엔오 앞 과천대로 8길에서 인덕원 방향 좌회전 차선은 1개 차선에 불과해 출퇴근시간에 차량들이 뒤엉키고 있다. 

좌회전 차량이 길게 늘어서서 푸르지오 라비엔오에서 나오는 좌회전 차량들이 좌회전 차선인 1차선까지 진입하기 어려워 직진 차로인 2차선에서 좌회전을 하기도 한다.

과천대로 8길 S4푸르지오 라비엔오 앞 도로에서 안양시 인덕원 방향 죄회전을 기다리느라  길게 늘어선 차량들.  사진= 독자 제공

좌회전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서 있어 사거리에서 라비엔오 정문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도 들어올 수가 없어 차량이 뒤엉키는 경우도 생긴다.

S4 푸르지오라비엔오 한 주민은 “과천대로 라비엔오 4거리 신호를 직좌 동시신호로 하고 1차선 좌회전 차선과 2차선을 직진과 좌회전이 가능한 직좌 차선으로 변경하면 될텐데 왜 변경하지 않아 이 난리를 치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입주민들은 지정타 우회 도로가 개통돼 차량이 분산 될 때까지 만이라도 좌회전 차선을 1개 늘려야 한다며 출근 시간 뿐 아니라 퇴근 시간에도 좌회전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S5 르센토 데시앙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라비엔오  앞 과천대로 8길좌회전 차로에 길게 늘어선 차량들. 1차선 진입을 못한 차량이 2차선에서 좌회전을 기다리고 있다.

북의왕IC 연결도로가 개통되고 S5 르센토 데시앙이 입주하면 교통량 증가로 정체는 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 교통과는 지정타 내 신호 관련 사항은 LH가 용역을 통해서 하고 있다며 S4 푸르지오라비엔오 앞 직좌 신호 검토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북의왕 연결도로 개통 관련 현장 점검에 나온 과천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북의왕IC가 임시 개통되면 교통량이 더 증가해 차량 정체가 심각할 것이라며 S4 앞 사거리에서 과천지식산업센터 기업으로 가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직진 차선으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은 아직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이주를 하지 않아 지식산업센터 방향으로 가는 직진 차선은 거의 이용자가 없다며 기업들이 입주 후 차량 흐름을 보고 변경할 때 하더라도 일단 공동 주택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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