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홈페이지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을 예고했다.
지정타 입주민은 물론 과천시민들도 쇼핑 불모지인 과천에 들어온다는 스타필드 빌리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단독 건물이 아닌 지정타 내 복합상업시설에 들어와 스타필드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신세계프라퍼티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취향을 발견하고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신계념 커뮤니티형 소핑공간’으로 ‘전문 그로서리 매장, 취미생활 아카데미, 키즈체험 콘텐츠, 생활 속 뷰티, 전문의료시설, 헬스케어’로 소개하고 있다.
20일 과천시에 따르면 스타필드가 들어올 예정이었던 상업 5블록은 스타필드 입접 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얼마전 스타필드 입점여부와 관련해 상업5블록에 확인했을 때 '사실무근이며 계획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과천시 담당과는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오는 것과 건축심의는 별개라고 말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상업5블록은 지난해 8월 허가신청을 해 10월에 허가를 받았다.
용도는 업무시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게이트가 사실 확인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와 수 회 통화를 했지만, “확인 후 연락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입점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 등 구체적 답변은 하지 않았다.
현재 신세계프라퍼티 홈페이지에는 오픈예정 지역으로 파주운정, 가양(가양동 CJ부지)만 소개되고 있다.
사업자 측 “사업성 안 좋아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어”
상업 5블록 사업자인 인창개발 측은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고 말했다.
20일 홍보 관계자는 “이 사업이 올해 어떻게 가야할지 방향성도 서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과천시가 공문으로 문의했고, 인창개발은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3월 분양을 계획했으나 사업성이 좋지 않아 사업을 다 홀딩한 상태”라며 “ 앞으로 사업 방향성도 없는 상황에서 스타 빌리지 입점을 논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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