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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1 16:20:29
  • 수정 2018-07-01 1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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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대표 딸의 결혼식은 소박하고 검소한 작은 결혼식일까. 축의금은 안 받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순진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딸 결혼식은 화려하고 성대했다. 문재인 정부의 당정청 요인 수백명이 운집했다.
추미애 대표는 큰 딸 서모양을 지난달 30일 시집보냈다. 결혼식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삼청각. 당대의 권력자들이 다 모였다. 결혼식장이 아니라 당정청 회의를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문희상 민주당 국회의장 내정자등 민주당 의원 40여명 등이 즐비했다.


▲ 추미애 대표 딸 결혼식에 당정청 요인들이 모여 북적거렸다. 삼청각 식장에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민병두 이철희 의원 등이 보인다.


결혼식은 10여일 전쯤 출입기자들 사이에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청첩장이 돌았다. ‘추미애 인사드립니다. 저의 큰딸이 결혼식을 올립니다. 앞날을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축의금을 사양한다는 문구는 없었다. 카톡 청첩장은 추 대표 경북여고 한양대 동문들과 측근 의원들에게 돌렸다고 한다.
결혼식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화환만 하나 전시됐다. 축의금 접수를 받는 테이블은 북적거렸다. 한 참 줄을 서서 기다린 뒤 축의금을 내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결혼식을 취재한 한 매체 기자는 이렇게 끝맺었다. “실세 중 실세인 집권여당의 대표가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자녀 혼사를 치렀다면 어땠을까.” 설령 알렸더라도 축의금을 사절했다면 정말 개혁적인 모습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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