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교통과 질의에서 단독주택 주차장 문제가 거론됐다.

윤미현 의원은 과천주공1단지가 재건축 시 기부채납한 주차장이 3년째 방치돼 있는 것을 비롯해 문원동 주차장 신축문제, 과천역 공영주차장 부재 문제를 꼬집었다. 

윤미현 과천시 의원이 27일 과천시 주차장 문제를 질의하면서 직접 찍은 사진을 화면에 띄워놓고 설명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인터넷방송캡처 

윤미현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서 해결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27일 교통과 질의에서 중앙동 과천외고 앞길이라면서 아침 재활용 쓰레기 수거차량이 출근길과 겹쳐 차량들이 빠지지 못하고 뒤엉킨 모습, 일요일 주일 저녁 상황, 폐쇄한 소공원 주차장 입구에 자전거를 세워놓은 모습,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은 인도를 이용해 등교를 하고 고등학교 출근하는 선생님들 차량만 출근해 한산한 소공원 앞 도로, 일요일 등산객과 교회 예배 참석하는 사람들이 차량을 세워서 아파트 앞쪽인데 불구하고 한 대가 지나가면 한 대는 후진해야 하는 상황이 된 심각한 교통 혼잡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문원 청계마을 신축 시 필로티 주차장 사용으로 종상향을 했지만 주차를 하지 않고 적치물과 화단으로 이용하는 모습,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그린벨트 지역에 야외 주차를 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 공공연하게 걸어놓은 문원동 한 야외 카페 등의 예를 들면서 과천시 주차장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과천여고 앞 소공원 주차장 개방과 관련하여 과천여고, 외고와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한다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이라도 개방할 것을 요구했다.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당사자들과 얼마나 미팅을 했는지 또 중앙동 주민들에게 설명을 했다면 대상이 누구였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초등학교나 유아원이 있다면 학부모들의 주장이 이해가 갈 것이다” 며 “3년 가까이 개방할 수 없다는 민원이 이해가 안 된다며 등하교가 문제가 된다면 토, 일은 개방하라”고 요구했다.

윤미현 " 문원동 주차장에 200억 예산, 세금내는 주민들 어떻게 생각할까?"

윤 의원은 “아파트는 주차장 설치를 입주민들이 부담한다”며 “ 문원청계마을 상황은 공감하지만 주민들 상당수가 많은 의문을 가진다. 아파트는 주차장 등 본인들이 설치하는데 문원동 주차장은 180억원, 200억원 가까이로 향후 예산 추계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천시 전체 주민들, 세금을 내는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원청계마을 전체 마을에 도움이 되는 예산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도시개발에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에 질의를 드린다고 했다.

윤 의원은 줄곧 문원동 주차장 위치가 문원동 전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며 특정 교회가 이용하기 편한 곳이라며 위치 선정의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과천 시민 중 과천역을 이용하는 수가 상당한데 역세권에 주차장이 없다며 특히 과천도립도서관이 있는데도 주차장이 없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미현 시의원이 27일 과천시 신동선 교통과장에게 과천시 공영주차장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과천시 “과천외고앞 주차장 11월쯤 시범운영 가능할 것”

과천시 교통과는 과천외고 앞 주자창에 대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상황이라서 안전조치를 취한 다음에 11월쯤 시범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교통과는 과천시 전체 주차장 수급에 대해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부설 주차장이 설치된 상태라서 100%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별양동 소공원 주차장 신축과 관련해서는 10월 중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면서 많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재검토 해 봐야 할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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