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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의 기부채납으로 조성된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이 2년6개월동안 폐쇄된 채 사용을 못하고 있다.



18일 과천중앙동 주민들이 과천외고·과천여고 앞에서 소공원 주차장 개방을 요구하면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18일 과천시 중앙동 주민들이 과천외고·여고 앞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장 개방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중앙동 주민들은 ‘영상학원(과천여고, 외고)은 중앙동을 떠나라’, ‘급발진 교직원, 학부모 차량 먼저 멈추세요, 주민차량만 급발진?’ 등의 피켓을 들고 주차장을 개방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 주민은 “학생들 안전 문제로 학교 측이 주차장 개방을 막고 있어 피해가 크다”며  “정작 학생들은 1단지 재건축 과정에서 마련해 준 통학로로 안전히 통학하는데 학부모 차들이 학교 운동장까지 들어갔다 유턴해 나오면서 뒤엉켜 동네 앞이 북새통을 이룬다”고 토로했다. 

그는 “학생들 안전사고를 따지자면 학부모들 차량이 운동장까지 들어가는 게 더 사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과천여고로 올라가는 희망길 양쪽은 매일 주차돼 있는 차량들로 일방통행로가 돼 있는 등 피해가 크다”며 “ 여기에 학부모들 통학 차량으로 뒤엉키는 일이 허다하게 발생하고 이 때문에 일방통행처럼 돼 버린 도로에서 골목 밖으로 주택가 차량들이 나오지 못하는 사태가 빈번하다”고 성토했다. 


한 주민은 “ 무엇보다 소방도로에 주차를 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며 “ 아파트 옆 한 줄 황색선을 24시간 주차 금지인 2중 황색선으로 바꿔 줄 것”을 요구했다. 



왼쪽이 과천외고, 과천여고 정문, 오른쪽이 소공원 주차장이다.  



ϕ 과천외고 "경사로여서 위험... 주택가쪽으로 출구 만들어야" 


과천외고 관계자는 "주차장 개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 "개방을 하되 경사도가 7도나 되는데 다 주차장 출입구가 ㄱ자형이어서 사고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 조치를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 현재 출입구에서 차량이 들어가는 것은 덜 위험하지만 나오는 것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학생들에게 위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하면 ∇ 주민들 불편이 크므로 개방을 하되 ∇ 정문 앞 출입구는 입구로만 사용하고 ∇출구는 주택쪽으로 내고 그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안전성을 높여 달라는 것이다.

 


ϕ 과천시 "지구단위계획 상 주택가 출입구 안 돼 " 


 과천시는 지구단위계획상 주택가 쪽으로는 출입구를 내지 못한다면서 새 출구를 만들어 달라는 학교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단지 과천외고, 여고 측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설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차장 옆 도로를 넓히기 위해 잡종지로 돼 있는 주차장 아래 공간을 도로에 편입시키기 위한 지구계획변경안을 최근 도시정비과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넓어지는 도로폭은 1.5m라고 한다.




2020년3월쯤 지어진 소공원주차장 면수는 33대 가량이다.

1층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위에 소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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