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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주민들, 이번엔 위례과천선 선암IC역 설치 탄원서
  • 기사등록 2022-07-26 18:56:49
  • 기사수정 2022-07-30 1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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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지난해 6월 위례과천선 광역철도사업을 확정하면서 발표한 노선. 주암역과 선암IC 역을 지나는 두 개의 노선안을 제시했다. 



서울 서초구 주민들이 과천하수처리장 신설위치 변경 요구에 이어 광역철도 위례과천선 선암IC역 신설을 위한 탄원서 작성 등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위례과천선 선암IC역 신설은 과천주암지구 개발에 따른 주암역 설치를 사실상 배제하는 것이어서 이 문제는 과천하수처리장 위치문제에 이어 제 2의 과천-서초 간 지역 갈등이슈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26일 서울시서초구의회, 주민대표 등에 따르면 서초구 우면동 소재 서초네이처힐, 서초힐스 , LH서초, 호반써밋, 송동마을, 식유촌 마을 대표들과 서초구 서울시의원, 서초구의원 등은 지난 24일 모임을 갖고 ‘선암IC역 설치를 위한 탄원서’ 제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과천하수종말처리장 위치, 경부선 지선 등 현안을 연대 논의키로 하고, 우선 선암IC역 설치문제에 집중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우면동 주민들은 탄원서를 모아 서울시의회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키로 했다.

또한 박성중 지역구 국회의원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지속적으로 선암IC역 설치를 요구하도록 요청했다.


탄원서는 “우리 주민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위례과천선은 3기신도시 주민만을 위한 철도가 돼서는 안 된다”며 “입주를 시작한 2011년부터 10년 간 고통을 받은 우면동 주민들도 정부로부터 교통복지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위례~과천선 복선 전철사업은 지난해 6월 국가철도망계획으로 확정됐지만 안양시 등에서 추가연장을 요구하고, 최근 강남지선을 잇는 새로운 민자 제안에 대해 과천시 등 지자체에서 회람하는 등 변수가 많아 사업진척이 지지부진하다.

국토부는 당초 주암역 신설방침이었지만 서초구 요구로 선암IC역 신설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해 이 사업을 확정하면서도 주암지구와 선암IC 지역을 거치는 두 개의 노선을 제시하는 등 ‘눈치’를 보는 상태여서 서초구-과천시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퇴임하기 전 서울서초구가 주암역 대신 선암IC역을 요구하는 데 대해 “ 국토부에 여러 차례 이 문제에 대해 주암역 설치가 필요하다는 자료를 제출하고 설득했다”고 밝혔지만, 국토부는 확답을 주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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