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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환경사업소 대책위와 과천동 주민들, 용인 하수처리시설 견학
  • 기사등록 2022-07-26 14:31:52
  • 기사수정 2022-07-26 16: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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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환경사업소 입지 관련 민관대책위’(위원장 김성훈)와 과천동 주민들은 26일 용인시 수지구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레스피아를 방문하고 체육시설 등을 둘러봤다.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레스피아' 전경. 과천시는 악취발생 등에 대한 민원이 없다고 했다. 과천시 



 과천환경사업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견학에는 민관대책위  민간위원 8명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뒷골, 선바위, 광창마을 주민 25명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민관대책위와 과천시민의 선진 하수처리시설 견학은 지난 7일  하남 유니온파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과천시 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용인시 레스피아 실내 스포츠센터에는 1천244석 규모의 아트홀, 인공암벽장, 수영장, 스쿠버실, 헬스장 등이 있다.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리틀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돼 있다. 


과천시는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은 하수처리시설의 선진지로 손꼽히는 레스피아의 지하 하수처리장 시설 전체와 지상에 조성된 실내 스포츠센터와 체육공원을 둘러봤다”며 “ 민관대책위와 시민들은 하수처리시설 전면 지하화로 악취가 발생하지 않아 관련 민원 등이 전무하다는 점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 점 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또 김성훈 민관대책위원장이 “레스피아 인근 주민들이 하수처리장에 조성된 편의시설 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추후 과천시 환경사업소를 계획할 때 주민의 편의에 대한 요구를 시설 계획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과천시는 용인 레스피아를 운영하는 용인클린워터(주)의 신종석 본부장을 인용, 민원 발생 현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 본부장이 “하수처리시설이 있는지 모르는 시민도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주변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했지만, 지금은 여기 편의시설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죠. 하수처리시설 가동으로 인한 악취 등의 민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편의시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 몰려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민원만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Φ 최적의 입지 선정 위한 공청회 추진 


과천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1986년 1일 3만톤의 하수처리 역량을 갖춘 시설로 준공됐으나, 현재는 노후화로 1일 처리용량이 1만9천톤으로 낮아졌다.


노후화한 과천환경사업소. 


과천시는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과 인구증가에 따른 처리용량 향상을 위해 환경사업소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입지 선정과 관련하여 관내·외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정 첫 과제로 ‘환경사업소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과천시는 ‘환경사업소 입지 관련 민관대책위원회’, 국토부 및 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행정절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절차에 따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최적의 입지 선정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민 공청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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