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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이주가 임박한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 정비조합이 과천시 정비계획변경안 심의를 앞두고 예상못한 복병을 만났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과천주공4단지 아파트.  이슈게이트 


4단지조합이 세대수를 일부 늘리는 쪽으로 정비계획변경안을 낼 방침이지만 과천환경사업소에서 환경사업소 노후화로 세대 수 증가가 어렵다고 해 걱정을 하고 있다.


4단지조합은 최고높이 115m 상향조정, 주차장 2개층 등 기부채납, 용적률 상향조정 등 실시계획변경에 따른 정비계획변경안을 내 과천시에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받아야 한다.

 

15일 주공4단지 정비조합에 따르면 4단지는 정비구역계획상 1445세대를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지만 일조권 개선을 이유로 최상층을 없애면서 8세대를 줄여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에 재건축조합은 최근 1층 필로티를 조정해 8세대를 추가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과천시 환경사업소가 하수종말처리장 노후화로 하수용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4단지의 세대 수를 늘리는 정비변경안에 대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단지 조합은 “단독주택 신축도 6~8세대 늘어날 수 있는데 공동주택 8세대가 하수처리에 문제를 가져올 만큼 심각한 건지 좀 더 유연하게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하수처리장은 30년 내구연한인데 과천시 하수처리장은 36년이 지났다. 일일 3만톤이던 처리용량도 2만톤 이하로 떨어져 과천지구 내 신설을 위해 국토부와 위치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위치가 선정되더라도 시설이 준공되기까지는 5~7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5단지, 89단지, 10단지 재건축정비조합 등 과천시 3기 재건축단지조합들은 이번 4단지 ‘8세대 증가’ 협의가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다른 조합의 세대수 등 인허가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과천시 도시정비과는 “주공 4단지는 이미 협의가 완료된 상태에서 8세대 추가하지만 다른 단지들은 앞으로 부서의견을 받아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원활한 협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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