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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도시공사 전경.  이슈게이트


과천도시공사(사장 이근수)는 일부 과천시의원의 반발에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다음날인 지난 2일 과천도시공사 상임이사(개발본부장) 면접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는 4명의 면접후보자 중 2명을 뽑아 이근수 사장에게 명단을 제출했다. 

이근수 사장은 이 중 1명을 뽑아 발표하면 관련절차는 종료된다.


하지만 선거에서 신계용 시장이 당선되고 시의회도 국민의힘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면서 이근수 사장은 낙점만 앞둔 상황에서  2주 이상 최종합격자 발표를 미루고 있다.


상임이사 임명권은 과천도시공사 사장이 쥐고 있다. 

과천시가 과천도시공사에 출자하고 있지만 과천시장은 사장과 비상임이사의 인사권만 행사한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15일 “임원추천위가 지방공기업 규정에 따라 구성되고 임추위가  면접절차를 진행했다”며 “ 최종합격자 선임은 사장이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장이 2명의 대상자 중 경력과 능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과천도시공사 안팎에서는 이근수 사장이 상임이사 재추천을 받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7월1일 취임하는 신계용 시장과 같은 날 출범하는 과천시 새 의회가 추천하는 위원들로 임추위를 재구성해 적격자를 다시 뽑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천도시공사 개발본부장은 과천시의 핵심현안인 과천지구 등 도시개발을 담당할 주요 인물이므로 과천시장과 과천시의회의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임원추천위는 7명의 위원 중 과천시의회 3명, 시청 2명, 도시공사 추천 2명으로  구성된다. 

과천시의회(고금란 의장)는 지난 3월24일 3명의 위원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돼 있다.


상임본부장 재추천 등 최종 방침은 신계용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이근수 사장이 도시공사 업무 보고를 하면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임이사 공채는 과천시 출신인 상임이사 본부장이 지난 3월 3년 임기 만료로 퇴직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상임이사 공채 면접자 중엔 과천시 퇴직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에는 상임이사가 경영본부장을 맡았지만 이번부터는 상임이사가 개발본부장을 맡아 역할이 커진다.

이에 따라 LH 출신 등 신도시 개발업무 경험이 있는 공기업 출신이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LH 출신인 이근수 사장은 오는 7월이면 임기 2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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