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이소영 국회의원이 30일 오후 과천 중앙공원에서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와 민주당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은 30일 오후 과천중앙공원에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와 합동유세를 벌였다. 

김동연 후보는 김종천 후보와 과천의 비전으로 ' 청사유휴지 시민공간 조성과 과천위례선 조기착공'을 제시하고 함께 꼭 이루겠다고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자리욕심 없다”며 “과천은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찾아야하고, 과천 지정타를 마무리하고, 주암지구와 과천지구, 3기재건축 10년이 과천의 100년을 결정한다. 이걸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김종천 후보는 “ 처음 3기 신도시 베드타운으로 반대했다. 그러나 교통대책과 자족용지를 확보해  과천청사 트리플 역세권이 됐다”며 “ GTX 과천청사역 정차, 위례과천선 추진, 자족용지 확보로 과천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김종천 후보는 신천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과천 상권이 죽어 코로나로 고생하는 직원들 격려와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며 회식왕은 억울하다고도 했다.

김동연 후보와 과천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이슈게이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 과천 6단지서 오래 살았다. 10년 넘게 이 길로 출퇴근했다”며 “ 우리 아이들은 과천, 안양에서 학교 다녔다”고 과천과의 지역 연고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 청렴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았다. 수 십억 준다는 전관 예우를 거부하고 국민들과 호흡하고 국민속으로 들어왔다”며 “ 정치 초년생이다. 정치꾼이 아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소영 민주당 국회의원은 “ 유능한 행정가가 유능한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 서민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 경기도지사로 선택돼야 한다”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종천 시장 후보에 대해 “ 뼈속까지 과천 사람이다”며 “ 청사유휴지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들과 함께 철회시켰다. 4년 동안 고민하고 준비한 것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Φ 김종천 후보, 드라마작가 아내 김은희씨와 막판 유세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는 30일 인기드라마 작가인 아내 김은희씨와 막판 선거 유세에 나섰다. (사진) 

김은희 작가는 겨울연가, 낭랑18세 등 인기 드라마작가이다. 

김 시장 측은“김은희 작가가 오는 9월 MBC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에 작가로 참여하고 있지만 바쁜 와중에서 유세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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