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후보가 30일 권성동 원내대표와 공약이 쓰인 팻말을 들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지원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계용캠프 제공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30일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를 만나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 실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는 신 후보가 중앙당 여성국장까지 역임했던 점을 부각하며 함께 필승 결의를 다졌다.

신계용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시 광교중앙역 1번출구 국민의힘 지도부 유세장에서 이 대표, 권 원내대표 등을 만났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준석 당대표는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의 공약들을 함께 구체적으로 확인한 뒤 “지난 문재인 정부는 과천시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2020년 8·4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4,000호를 정부과천청사에 짓겠다고 해 과천시민들의 공분을 샀고, 분노한 시민들은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까지 펼치며 지켜냈다”며 민주당 정부의 일방적 주택공급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지난 정부의 폐해로 고통 받은 과천시민을 위해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는 청사유휴부지 환원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유휴부지를 과천시민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했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도 저와 정책협약을 통해 청사 앞 유휴부지를 과천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며 "청사 앞 유휴부지를 과천시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국민의힘 후보가 30일 송전탑 지중화 등 공약을 당지도부와 함께 약속하고 실현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신계용후보 캠프 제공 

Φ 신 후보 측 “송전탑 지중화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져” 

신 후보 캠프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과천의 주요 현안인 송전탑 지중화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석 당대표는 “과천시 문원동·별양동 청계산 일원에 설치된 송전탑 문제는 오래된 시의 숙원사항으로 지역 세대 수가 늘어나면서 조망권 및 건강권 침해 문제로 과천시민 및 인근 주민들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와 함께 해결을 약속드리겠다”고 당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는 “사례가 없다면 사례를 만들겠다”며, “주거지역 인접 송전탑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송전탑 지중화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 국민의힘과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함께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신 후보가 청사 앞 유휴부지와 송전탑 지중화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에 이어, 이준석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까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인맥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면서, “ 이와 함께  위례과천선 신속 추진 및 주암역, 문원역 신설, 3단지 방음터널 신속추진과 과천대로 일부 구간 저소음 아스팔트 추진 등 과천 지역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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