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진행된 가운데 과천시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11.63%를 기록했다.

이 사전투표율은 지난 3·9 대선(18.38%)과 2년 전 21대 총선(14.63%)에 비교하면 저조하고, 4년전 7대지방선거(9.46%)보다 조금 높다,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오후 과천시별양동사전투표소 입구. 투표 관계자는 "3월 대선때보다 열기가 덜 하다"고 말했다.  이슈게이트 

선거인수 6만5220명 중 7583명이 투표했다.

이 기록은 지난 3·9 대통령선거에 비해 저조하다. 

3·9 대선때 첫날 과천시 사전투표를 한 사람은 1만명이 넘은 1만1732명이었다. 

4천여명이 적게 투표장에 간 것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기도에서 투표율이 높은 곳은 양평군(14.32%), 가평군(13.84%), 연천군(13.05%) 순이다.

동두천시가 11.87%, 이어 여주시가 11.69%를 기록했다. 

과천시는 11.63%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대통령선거 첫날 사전투표는 과천시가 18.38%를 기록했다. 

경기도내에서는 5위였다. 

과천시를 포함, 다른 시군의 경우도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대통령선거에 비해 6%포인트 가량 낮은 편이다.

따라서 지난 대통령선거서 과천시 투표율이 84.9%로 전국 최고였지만 이번에는 70% 후반대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역대선거를 보면 사전투표 첫날보다 둘째날이 투표율이 높다. 

4년전 지방선거는 첫날 9.46%이었지만 둘째날 5%포인트 정도 늘어 최종 24.11%이었다.

2년전 총선은 첫날 14.63%이었지만 둘째날 역시 5%포인트 정도 늘어 33.95%로 마감했다.

올해 3월 대선은 첫날 18.38%이었지만 둘째날 6%포인트 정도 늘어 최종 사전투표율은 42.54%이었다.

따라서 이 같은 전례에 비춰보면 과천시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둘째날인 28일 5~6%포인트 높아져 전체 28~29%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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