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와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가 25일 과천위례선 지식정보타운역과 의왕역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에는 이소영 의왕과천 지역구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와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가 25일 과천위례선 지정타역~의왕역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소영 국회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위례선 복선전철은 현재 종점역으로 정부과천청사역이 확정된 상태다. 

두 후보는 정부과천청사역을 연장,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을 거쳐 의왕역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공동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두 후보는 이날 과천시별양동 렉스타운 705호 김종천 후보 사무실에서 “ 최근 116개 우수기업과 2개대학의 산학협력단 및 기업체들의 입주 등으로 급속한 인구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천시 갈현동 일대의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의왕시 의왕시청 의왕역일대의 통행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천위례선의 연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주민 편의와 경제성, 장래 도시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천위례선의 연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 도시의 상생 발전과 경기 남부 대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미래비전도 공유하기로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이번 협약은 경기남부의 거점도시인 과천시와 의왕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비전이자 약속”이라면서 “과천위례선 연장을 서둘러야 빠른 속도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과천시와 의왕시의 교통 혼잡에 미리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과천 지정타에 4호선 가칭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있지만, 기업들 블록 쪽에 위치해 2만 5천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상당히 먼 거리로 이동해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주택블록 쪽으로 연장하면 주민들의 편익이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는 “의왕시의 경우 철도교통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내손동 재개발, 청계2지구, 백운밸리 4800세대공동주택 지원세대 2000세대 등으로 인구유입이 많아 철도교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 앞으로 인동선이 지나가는데 위과선을 연장하면 시민들의 교통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꼭 필요한 연장”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원은 “이번 협약이 굉역교통망 확충으로 더  살기 편한 도시 과천, 출퇴근이 편리한 도시 의왕을 이루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지역 과천, 의왕은 여러 주택사업으로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과천의왕의 늘어난 인구를 고려할 때 gtx, 인동선, 월판선의 조기착공과 위과선을 연장해 보다 빠르게 착공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정부에 요구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위과선 안양 연장을 공약한 바 있다. 

이와 배치되지 않느냐는 질의에 김상돈 의왕시장후보는 위과선 의왕 연장은 의왕시민 뿐 아니라 군포 등 인근 지역도 이용할 수 있다고 헸다.

Φ  국토부 지난해 7월 과천청사역 종점으로 확정고시 

국토부는 지난해 7월5일 위례~과천선 복선전철 철도를 기존 경마공원역에서 3.25km 연장해 정부과천청사역을 종점으로 확정했다. 

국토부는 이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통해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과천~위례선은 복정역에서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총 길이 22.9km 철도로 추진한다. 

현재 쟁점은 기존 계획에 있던 과천시 주암역를 존치하느냐 문제이다. 

서울 서초구가 선암IC역을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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