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1일 과천시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와 공동 선거유세를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아침식사를 신계용 후보와 같이 과천부림동9단지 상가에서 경비원과 함께 들고, 이어 등산객으로 붐비는 관악산 향교 입구로 이동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김 후보와 신 후보, 김현석 도의원 등 후보자들은 오전 9시부터 과천시 중앙동 소방서삼거리에서 합동유세를 벌였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와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21일 과천 소방서삼거리에서 공동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슈게이트 

 유세차량에 오른 김은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봄이 온 줄 알았는데 민주당은 180석으로 검수완박을 밀어붙이고 다수당의 횡포를 부리며 발목을 잡는다”며 “청사유휴지, GTX,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 180석으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자신만을 위해 싸우는 당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일하고 싶다. 지지해 달라”며 “과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지만 청사 부지를 돌려받고 GTX와 과천위례선 착공으로 과천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 과천 여러 현안을 알고 있다”며 “정부 여당 도지사와 시장이 돼야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김동연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 경제부총리 출신이라고 말하지만, 부동산 정책 수 없이 발표했지만 ,어렵게 마련한 집 세금으로 다 내고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국민들은 고통 받고 있다”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꼬집었다.

김은혜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받은 세금고통을 치유해드리기 위해 시세 9억 이하, 1가구 1주택은 재산세를 면제하겠다”면서 " 육아고통 치유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 병원을 경기도내에 개원해 편안하고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법인 카드 사용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전 경기도 지사 겸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겨냥해 “남편이 경기도청 법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농담도 했다.

김은혜 후보는 “새로운 경기도, 새로운 과천을 신계용 후보와 함께 하고 싶다"며 " 신계용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외쳤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와 신계용 과천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오전 중앙동소방서삼거리 유세 중 공동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신계용 후보와 함께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 

두 후보의 정책협약서는 △과천-위례선 조기 착공  △ 과천대로 지하화 △ 4호선 과천구간 급행배치 △ 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 △ 문원동 송전탑 지중화 △ 종합병원 유치 △ 임산부 장애인 등 대상별 지원서비스 통합제공 △ 플랫폼 구축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돌봄 확대 △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메티버스 캠퍼스 구축 등 9개항으로 돼 있다. 두 후보는 이날 사인식을 가졌다.

신계용 시장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당선돼야 과천시장이 찾아가도 문을 열어준다” 며 “ 그래야 과천시 발전과 과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추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김은혜 후보에 대해 “ 실력과 열정을 갖춘 철의 여인”이라며 “1300만을 이끌 김은혜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 힘을 모아달라”고 외쳤다.

김은혜-신계용 후보는 21일 과천 관악산입구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소방서 삼거리는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김은혜 후보를 보기 위해 나와 악수를 하고 사진촬영을 하며 응원했다.

한 시민은 프로폴리스 사탕이 든 봉지를 건네며 “힘들 때 먹고 건강을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날 과천시의회 고금란의장은 “김은혜 경기도지사후보 선거부본부장을 맡고 있다”며 연단에 올라가 지지연설을 했다. 

그는 정책을 볼 줄 아는 김은혜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신계용 시장 만들고 시의원 후보들 가번 나번 다 당선시키고 김은혜 후보에게도 1표 달라”고 호소했다. 

과천서 유세를 마친 김은혜 후보는 이어 안양시 중앙동 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오전에만 과천, 안양, 군포시를 방문하고 오후엔 의왕 타임빌라스 등에서 유세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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