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5일 실시되는 100% 시민여론조사에서 결정된다.

 경선후보자는 고금란(49) 과천시의회 의장, 김기세(59) 전 과천시 부시장, 신계용(58) 전 과천시장, 박재영 (59)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허정환(56) 20대 대통령후보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이다.



과천시청 전경. 



Φ 시민 1000명 100% 휴대폰 조사....조직력과 역선택이 변수  



5인 경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된다.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이 500명씩 조사한다. 100% 휴대폰 조사다. 


하루 동안 조사에서 1000명을 채우지 못하면 6일로 넘어간다. 

그러나 각 후보 지지자들이 모두 대기하는 상태여서 하루 만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어느 정당을 지지하나’라는 질문을 먼저 한다. 

이어 ‘다음 중 누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게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한다. 후보자 이름은 로테이션한다. 


이 조사는 일반적인 여론조사 룰을 따르지 않는다. 

오차범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1%라도 이기는 후보가 승리자가 된다. 


남녀 성별, 나이, 동별 등 가중평균 등도 하지 않는다. 무작위로 전화를 하게 되며 먼저 누가 전화를 받느냐가 중요하다.  


결국 조직력이 강한 후보가 유리하다. 

지지세가 두터운 후보 측 주민들이 확률 상 전화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역선택도 어느 정도 작용할 수 있다.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지정당을 확인하는 설문을 넣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지지정당을 숨기고 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에게 유리한 후보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Φ 판세는 신계용 독주냐, 양강이냐 관심

 


현재 판세를 읽을 만한 객관적 자료는 4월24~25일 경기일보(조원C&I) 여론조사 결과이다.  

경기일보가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상대로 진행한 적합도 조사에서 신계용 후보가 35.8%를 얻어 다른 후보자를 15%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어 고금란 후보 20.5%, 허정환 후보 14.2%, 김기세 후보는 9.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고금란 후보는 이 조사에서 30대 등 젊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동안 시의회 의장으로서 보육과 교육문제에 대해 파고든 효과로 보인다. 지식정보타운과 과천동 등 개발지에서 지지세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기세 후보는 과천시부시장을 지내 중장년층과 과천시 공무원과 가족들의 지지가 강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계용 후보 측은 과천시장 · 청와대행정관 등 행정 경험과 높은 인지도, 3월9일 대선 때 당협위원장으로서 일궈낸 전국 최고의 투표율, 윤석열 후보 완승을 가져온 과천시 투개표 성과 등을 제시하며 경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허정환 후보 측은 중앙당 지도부와 윤석열 정부 장관을 만나 과천현안을 해결할 사람으로 자신을 꼽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2위와 격차를 많이 벌리고 선두그룹 양강으로 부상했다고 자체분석하고 있다. 

국민의당 출신 박재영 후보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18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