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과 공천경쟁에서 탈락된 조성은 전 여성가족부 국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조성은씨. 

조씨는 20일 지역커뮤니에 올린 ‘조성은은 민주당에 묻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성공천을 확대하겠다는 기치를 내걸은 민주당이 소수의 단체장 예비후보인 제게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했다"며 사유를 밝혀달라고 반발했다.

 그는 “민주당은 연일 '여성공천 30%'를 언론에 내세우지만 18일 면접에서 과천현안에 대한 해법 등을 묻는 대신 ‘과천의 기반이 없지 않느냐’ ‘전 국회의원의 배우자라는 점’ 두 개만 물었다”며 “그러면서 한마디의 설명도 없이 경선에서 배제했다”고 민주당 경기도당 공심위의 불공정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지도 조직에서 현직시장에게 열세인 신인후보자에겐 경선은 절대적으로 불리해도 도전했지만, 또다시 민주당의 위선과 비겁함을 봤다”며 “ 여전히 민주당은 언론플레이만 있을 뿐 진정성과 의지가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과천당원과 과천시민들의 선택의 기회를 박탈한 민주당에 실망했다"면서 “민주당에 남아 민주당의 위선과 비겁함을 드러내고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싸워나가는 진정한 행동하는 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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