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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환 국민의 힘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서울서초구민들의 반대로 과천시 하수종말처리장 입지 선정이 미뤄지고 갈등이 커진 것과 관련, “과천시와 서초구 주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처리장 건설을 위해 해당 지역의 주민대표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이들 대표들이 동의할 수 있는 고도의 하수처리장 개발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천하수처리장 입지와 관련, 과천시선바위 일원에 내걸린 현수막.  이슈게이트 



허 예비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하수처리장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시각에서는 어느 위치에 건설한다고 하더라도 인접 지역 주민의 저항을 피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나 하수처리장은 과천시, 경기도, LH가 협의한 뒤 과천지구 내 주암동 361번지에 위치하는 것으로 과천지구계획안에 올린 사안으로,  국토부가 서초구 민원에 밀려 선바위쪽으로 중재안을 내고, 이에 대해 과천시, 시의회, 시민들 반발로 지난해 8월 이후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현안이다. 


현재로선 윤석열 정부가 취임한 뒤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긴요하다는 점에서, 정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양측 지자체 주민대표 협의회 구성을 통한 협의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그는 또 “과천동·주암동 일원에 계획된 하수종말처리장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과천시와 서초구 간의 갈등은 시설의 위치를 넘어 기술과 공법의 문제로 접근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고도화된 기술과 첨단공법의 도입으로 하수처리과정에서의 악취발생을 완전히 제거’하고 ‘처리장 건설부지에 친환경 시설을 유치하는 등 주민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으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정환 예비후보자. 





허 후보는 “과천 하수처리장의 문제를 하드웨어적 방법이 아닌 소프트웨어적 방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후보로서 하수처리장 건설에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최대로 이끌어 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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