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보수진영에서는 임태희(任太熙, 65) 전 한경대 총장, 진보진영에서는 송주명 (宋柱明, 58) 한신대 교수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 중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서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6.7%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송주명 전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추진위원장은 3.5%로, 두 사람의 지지율은 3.2%p 차이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서울대경영학과 석사다. 분당구을 선거구에서 3선을 지냈고 현재 성남시분당구에 거주하고 있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과천시별양로에 거주한다. 한신대 교수로 23년째 재직 중이다. 서울대정치학과 박사다.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을 지냈다.
국가보안법 전과가 1건 있다. 1992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에 이어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각각 2.4%, 이종태 전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2.2%, 김거성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1.4%,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연구원장 1.3% 순이었다. 이 외에 '기타 인물'을 꼽은 응답률은 6.8%였다.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도민 중에서는 13.1%가 보수 진영의 임태희 전 총장을 지지했다.
진보 진영에 속한 인물들이 받은 후보적합도는 총 13.2%였는데, 이 중에서는 송주명 전 위원장(3.5%)을 적합인물로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잘 모름·무응답'과 '적합인물 없음'이 과반이어서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해 경기도민이 잘 모르거나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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