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의 계절 관측용 벚나무가 25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3월 17일)보다는 8일 늦었고, 평년(3월 25일)과는 같다.
기상청은 표준 관측목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 개화했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벚꽃이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이후 활짝 피는 점을 고려할 때 내달 초를 전후로 벚꽃이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 개화는 3월 기온과 일조시간 등의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 후반부부터 제주의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벚꽃 개화도 지난해보다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기온 차가 크지 않았고, 개화일도 평년과 같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봄꽃인 개나리는 지난 17일 개화해 지난 23일 만발한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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