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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경기 안양 관악산 내 삼막사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소된 안양 관악산 삼막사. 




Δ 화재 현장 옆 차량에서 인화물질 확인…주변 CCTV 분석 중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18일 화재가 발생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삼막사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전소된 종무소 주변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유류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료를 채취,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불에 탄 차량 트렁크 쪽에서 인화물질이 발견된 점, 불길이 갑자기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특별한 화인 없이는 차량에 불이 붙기는 어렵다"며 "방화가 의심되는 정황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jtbc에 “트렁크 쪽에 기름이 묻어 있어서 화재가 좀 난 것 같더라고요. 근데 그게 지금 차랑 그다음에 건물 탄 것 있잖아요. 그거랑은 아직 연관을 못 시키고 있거든요. 거리가 아무래도 좀 적어도 10m 이상 떨어져 있어가지고”라고 말했다.


주차된 차에서 불이 시작됐지만, 건물과 거리가 있어 누군가 일부러 불을 옮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화재 원인을 명확히 지목하긴 어렵다"며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분석해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Δ 17일 오후 불 나 주지 숨지고 종무소 전소

 


불은 17일 오후 3시 15분께 일어났다.

연면적 138㎡의 종무소 1개 동이 전소하고 근처에 있던 차량 1대가 일부 탔다.

6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주지 스님 A(61) 씨가 불에 탄 건물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설관리인 B(62) 씨도 안면부 1도 화상을 입었다.


삼막사에 있는 문화재는 불이 난 건물과 다소 떨어져 있어 피해를 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36대와 소방관 11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안양=연합뉴스,jtbc 종합)



한 순간에 불더미가 된 삼막사. 




Δ 삼막사...1400년 고찰, 서울주변 4대 명찰


 삼막사는 677년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로, 불암사·진관사·승가사와 함께 서울 주변 4대 명찰로 꼽힌다. 

경기도 제60호인 명부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인 삼층석탑, 제125호인 사적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막사에서는 1990년 12월에도 한차례 불이 나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8호였던 대웅전 건물이 전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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