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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 민주당, 모든 것 남탓 돌리는 모습 버려야”
  • 기사등록 2022-03-14 11:32:52
  • 기사수정 2022-03-14 1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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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선 후보 패배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이소영 의왕과천 국회의원은 13일 밤 민주당에 대해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는 고집스런 모습을 버려야 한다”며 꼬집었다.



대선 때 이재명 후보와 이소영 의원. 


또 “4.7 재보선에서 크나큰 패배를 경험한 후에도 제대로 변화하지 못했다. 국민으로부터 냉엄한 심판을 받고도 ‘자기 객관화’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며 "저 또한 당의 일원으로서 같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평생 민주당만 찍었다고 말하던 제 주변 친구들은 언젠가부터 민주당을 말하면 표정을 찌푸리기 시작했다”며 “그 친구들의 날선 비판에 대꾸할 말을 찾기 어려운 때가 점점 늘어갔다”고 민주당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같이 민주당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 국민상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신에 대해 “ 반 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고 스스로를 이재명사람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대위원으로 합류한 데 대해 “저에게 당을 혁신해보라는 요청은 너무 무겁고 두려웠고, 과연 저에게 그런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변화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다”면서도 “(그럼에도 참여한 것은)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어떤 이유로든 외면해선 안 된다는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 “우리 당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며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는 고집스런 모습을 버리고, 국민의 시선에서 우리를 보고 투명한 백지 위에 ‘민주당다움’이 무엇인지를 새로이 세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뾰족한 쇄신’이 필요할 것”이라며 “ 제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 보단, 당을 위한 목소리를 아낌없이 내고, 평범한 국민들의 가장 상식적인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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