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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2개 블록(S4 푸르지오라비엔오, S9 제이드자이)이 입주를 했지만 학교 개교가 늦어져 과천 관내 초등학교 및 안양 해오름초등학교로 다녀야 하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구나 새학기가 시작했지만 통학버스가 부족해 어린 학생들이 통학난에 시달리고 있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과천 지정타 푸르지오라비엔오 통학버스 탑승장소.  



22학년도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2일부터 지정타 사업시행자와 교육청은 학생들의 등하교를 위한 임시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 수요에 맞게 차량을 배치하지 않아 초등학생들이 20~30분 추위 속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S9블록 사업시행자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은 과천관내 통학차량으로 25인승 1대, 15인승 1대를 2회 운행하고 있다. 

처음에 파악한 학생 수는 55명으로 적정했다. 

하지만 이후 입주한 가정이 많아 학생 수가 증가했다. 게다가 2회 운행이다 보니 한꺼번에 몰릴 경우 차량이 회차해 돌아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정타 S9블록 제이드자이 한 입주민은 “아이들 초등학교 임시통학버스 차량이 부족해 등굣길이 난리도 아니었다”며 “차량이 8시 10분, 30분 두 번에 걸쳐 나눠서 오는데 첫차를 타지 못하면 어린 학생들이 20~30분을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마저도 아이들이 통학 차량에 못 타서 결국엔 학부모들이 직접 데려 다 주고 몇몇 아이들은 버스에 서서 탄 채 등원을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코로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차량에 빈자리 없이 학생들을 콩나물 시루마냥 빼곡하게 타고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 

한 학부모는 “ 코로나 확산세가 날로 심해지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리든 말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며 “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백신도 맞지 못해 코로나에 취약한 아이들인데 너무 무방비하게 방치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탁상행정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걱정과 근심을 안고도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제이드자이 통학버스 승하차 장소.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학교배치팀 담당자는 2일과 3일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LH측에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정타 임시통학버스 운행은 예산 지원이나 계약은 사업시행자인 LH, GS건설, 대우건설이 담당하고 운영지원은 교육청이 맡고 있다. 


2개 기관으로 이원화돼 행정의 일관성이 없고 사업시행자가 예산문제에 인색해 원활하게 운행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월에 통학차량 지원신청을 받았지만 이후 입주한 세대가 있어 학생 수가 늘어났다”며 “사업시행자 측에 통학차량 증차에 대한 민원사항이 있으니 수용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사업시행자는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증차가 된다면 나눠서 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학부모들이 학생 안전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협의해 회신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번 주 내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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