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과천시지회(공무직 노조)가 관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120만원을 2일 과천시에 전달했다.  

유필선 과천시공무직노조지회장이 2일 과천시장실에서 장학금 120만원을 김종천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과천시 

과천시는 “전달된 기부금은 과천시지회 회원들이 노조 조합비를 모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해당 노조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비의 일정 부분을 성금으로 과천시에 기부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유필선 과천시지회 지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공무직 노동조합은 과천시민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청에는 노조가 3개다. 

공무원 노조가 있고, 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두 개의 지회가 가입해있다. 

공무직원들과 과천시립예술단원들이 별도로 공공운수노조 지회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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