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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부동산 거래가 ‘거래절벽’을 넘어 거의 ‘씨가 말라버린’ 지경이 됐다. 


지난 1~2월 아파트 등 과천시 부동산 거래가 거의 거래단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게이트  


28일 경기도 부동산거래현황 집계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과천시 부동산 거래는 거의 단절된 상태다.  


과천 아파트는 지난 1월 3건, 2월 1건 매매된 것으로 28일 기준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4건, 17건에 비하면 6%, 5% 수준으로 떨어진 거래건수다. 

거래가 약화되던 지난해 12월 6채에 비해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 같은 아파트 거래단절은 과천보다 인구가 적은 경기도내 군지역과 비교해도 심각하다.  

아파트는 1월 연천군에서 13건, 가평군에서 14건이 거래됐다. 


2월에도 이들 군 지역에서 각 7채씩 거래 신고한 것과 비교하면 과천시아파트는 1채로 집계돼 거래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아파트 뿐 아니다. 과천시의 모든 부동산 거래가 스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단독/다가구는 과천에서 지난 2개월 동안 한 건도 거래신고가 없다.

지난해엔 1월 4건, 2월 1건 등 모두 5건이었다. 


다세대/연립도 지난해는 12건, 3건의 거래가 신고됐는데 올해는 1월 2건, 2월 2건만 신고됐다.  


토지/임야는 지난 1월 15건이 거래됐지만 2월엔 한건도 신고되지 않았다.

토지/임야는 지난해 1월 24건, 2월 22건이 거래됐다.


이 같은 부동산 거래 단절사태는 정권교체기를 맞아 세금완화 및 부동산정책 변화와 관련된 눈치장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과천지역이 특히 심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게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과천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끔 전화 문의하는 사람은 있지만 가격이 맞지 않다보니 거래가 거의 없어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Δ국토부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 전년동월 대비 78.5% 감소”  



28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4만1709건으로 전년 동월(9만679건) 대비 54.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량은 4831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0.6% 줄었고, 수도권(1만6209건) 전체로는 65.6%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국이 전년 동월 대비 62.0%, 전월 대비 19.7% 떨어졌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량은 작년 1월보다 7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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