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이 가속화하면서 과천시와 안양시도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244명의 신규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376명이 신규확진됐다.
과천시 누적 확진자는 3891명으로 전 인구의 5%를 넘었다.
Δ전문가 예상 뛰어넘는 속도...코로나 하룻새 7만명 이상 늘어 , 사망자도 99명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명대로 치솟았다.
사망자도 급증해 99명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17만1천452명 늘었다. (누적 232만9천182명)
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9천573명보다 7만1천879명이 폭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8일(10만9천822명)을 뛰어넘어 17만명대로 직행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9만439명)과 비교하면 1.9배가 됐고, 2주 전인 9일(4만9천549명)의 3.5배에 달해 매주 약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이어졌다.
국내외 확진자 발생 추이를 연구하는 기관들은 내달 초께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빠르게 전망치에 도달했다.
유행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는 연구기관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다양했고, 정점 시 확진자 규모도 최대 27만명까지로 예측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80명)보다 32명 늘어난 512명이다.
이달 중순까지 한동안 200명대를 유지하다 환자 폭증세와 맞물려 최근 300명대에서 400명대, 이날 500명대로 증가했다.
Δ사망자도 큰 폭으로 늘어...20,30대서 3명 포함
사망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99명으로, 지난해 12월 23일(109명), 31일(108명), 25일(105명)에 이어 역대 4번째 규모다.
총 사망자는 7천607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33% 수준이다.
사망자의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5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26명, 60대 11명이다.
청장년층에서는 40대에서 1명, 30대 2명, 20대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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