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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한 달 보름 과천지정타 S9 입주민들 “누구 위한 행정이냐?”
  • 기사등록 2022-02-15 18:48:54
  • 기사수정 2022-02-17 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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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 제이드자이가 입주를 시작한 지 15일로 한 달 반이 넘었다. 

그럼에도 주변이 온통 공사판이어서 입주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9 입주민들의 호소에도 15일 단지 앞 교차로엔 '무단횡단 금지' 현수막만 내걸려 있다.  이슈게이트 


특히 단지 앞 47번 과천대로 교차로 개통이 늦어지는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민을 무시한 탁상행정, 늑장행정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교차로 조속 개통” 입주민 요구에도 LH 등 관계기관 차일피일 미뤄 



제이드자이 입주민들은 교차로신호 가동과 횡단보도를 조속히 개통해 달라고 LH, 과천시, 과천경찰서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왔다. 


한 입주민은 “인덕원 방향과 과천방향 양쪽 다 버스 승강장에 버스는 정차를 하는데 건널 곳이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들이 있다”며 “ 10차선 도로에 차가 끊이지 않아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라서 아찔하다”고 했다.


그는 또 S9 제이드 자이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불법 좌회전을 하는 차량도 있다며 “교차로 신호 개통이 시급한데 입주한지 한 달반이 지났는데 개통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누구를 위한 행정이냐며 행정이 이래도 되냐고 개탄했다.


S9블록 한 입주민들은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와 관련한 LH로부터 받은 민원답변 내용을 공개하며 LH를 성토했다.


 LH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관련 민원에 ‘현재 S9블록 인근 과천대로 교차로는 신호등 건주 및 횡단보도 도색 등 사전작업이 완료된 상황이며 개통에 필요한 기타 제반사항과 관련하여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임을 안내드린다’ 면서 ‘동 구간 과속단속 카메라는 과천대로에 위치한 기존 과속단속 카메라와 인접함에 따라 설치가 불가함을 알려 드린다’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주민들은 과천 지정타에서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LH가 과천경찰서가 요구한 과천대로변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거절했다는 게 말이 되냐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 아니냐고 했다.


이와 관련하여 과천경찰서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직원 코로나 감염으로 교통계 업무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교통과 관계자는 과천경찰서가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요구한 것은 맞는다면서 LH나 대우가 못한다기보다는 설치하려면 전기시설이 들어가야 해 공사로 시간이 걸려 선개통 후설치로 과천경찰서와 협의가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관계기관 협의했지만 플라스틱통 설치, 현수막만 내걸어 



지난 7일 과천경찰서, LH, 대우, 과천시가 과천대로 교차로 개통관련 협의회를 가졌지만 추가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7일 이후 내놓은 추가대책이라면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 사각 플라스틱통을 이어 통행을 차단하고 ‘무단횡단 금지’라는 현수막을 내건 정도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경찰서가 협의안이 적정한지 이번 주 현장점검을 계획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과천시는 LH와 대우, 과천경찰서에 조속한 개통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과천 지정타 제이드자이 단지 옆 공원부지. 15일 현장에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았다.   이슈게이트 



제이드자이 입주민 마을버스 출근시간 배차 간격 20분...중학생 등교도 걱정  



과천지정타 공공주택지구는 현재 S4블록 대우푸르지오 라비엔오와  S9블록 제이드가 입주를 했다. 

입주민들은 아직 허허벌판에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파트 입주는 공기를 맞췄지만 다른 기반시설은 늑장행정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 몫이다.

 

특히 S9블록 제이드자이 주변은 47번 우회도로 공사를 비롯해 주변이 온통 공사판이어서 입주를 해 입주의 기쁨보다 걱정과 불안의 연속이다. 

공사판 한 가운데 섬처럼 갇혀 매일 공사현장의 소음과 분진, 공사차량 통행, 안전대책 미흡 등과 부딪치며 살아가야 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1개 노선의 마을버스는 출근시간에도 배차간격이 20분이다. 

중학생들은 스쿨버스 운행도 없어 3월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은 속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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