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이르면 11일 공사재개’라는 10일자 <이슈게이트> 기사와 관련, “전문가 평가를 받아봐야 한다”며 공사를 재개하는 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제동을 걸었다.
과천시 건축과 관계자는 11일 “시공사 측에서 (8일)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 등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향후 전문가들에게 이에 대해 자문을 받은 뒤 공사재개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건축심의위원 중 토목 등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과천시는 “최종 검토 후 안전하다고 할 때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
그는 “H빔이나 벽체 쪽 옹벽 철거는 위험해 흙으로 메워놔야 안전하다”며 “일단 흙을 받아놓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장은 구 SDS건물 지하 3층 구조물을 철거 중인데 콘크리트 벽체만 남아 있다. (사진)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철거공사는 공사장 옆 도로가 균열되고 보도가 침하돼 지난달 25일 공사가 중지됐다.
시공사는 “오수관로의 누수로 인한 문제”라고 했다.
시공사는 8일 과천시청에 원인분석과 대책 관련 공문을 제출하고 공사재개 준비를 해왔다.
과천시의 이 같은 입장 정리로 힐스테이트과천청사역 공사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사 일정은 3월중순까지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이어 현대건설이 시공을 시작하는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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