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지난해 과천시에는 세대 전입 붐이 일었다. 

과천시에서 이뤄질 ‘무순위 청약’ 등에 대비하기 위해 단독주택 단칸방과 지하방 등으로 주소만 옮겨놓은 경우가 많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과천 아파트단지. 과천시에는 지난해 세대전입이 이상증가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가 조사한 결과 적발건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는 6개동 전입자에 대해 거주 확인 등 현장 조사를 벌였지만, A동의 경우 주소불명자 2명을 확인해 퇴거조치하는 데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위장전입자를 색출하는데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미미한 적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과천시에는 별양동 부림동 갈현동 3개동에서 세대 전입이 급증한 것으로 9일 조사됐다.


가장 세대 전입이 많았던 동은 별양동이다.


별양동 세대수는 지난해 1월말 3638세대에서 9월말 기준 3943세대로 늘어 305세대가 순증했다.  

6단지 재건축 단지 과천자이가 10월15일 입주를 시작했으므로 별양동에 이 기간 세대 증가 요인이 없었는데도 이처럼 늘었다. 

별양동 단독주택지에서 다가구세대 신축 공사 이후 입주가 있었지만 이 같은 세대수 증가는 지나치게 많다.


갈현동은 지난해 5월말 5042세대에서 9월말 5200세대로 158세대 증가했다. 

2단지재건축 위버필드 입주가 끝나고 과천 지정타 푸르지오라비엔오 입주 전이어서 재건축 및 신축과 무관한 세대 증가다. 


부림동은 지난해 3월 5330세대에서 올해 1월말 5423세대로 93세대가 늘었다. 

이 기간 동안 다가구세대 공사로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세대 증가가 많은 편이다. 부림동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재건축 단지는 2020년12월1일부터 입주했다. 


반면 중앙동 과천동 문원동 3개동은 지난 1년 동안 세대수가 모두 줄었다. 


신축 및 재건축과 무관한 별양동, 갈현동 부림동의 지난해 세대수 증가는 500여세대에 이른다. 

한 건물 당 7세대인 다가구 주택공사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빼면 300~400세대가 순 전입세대라는 얘기가 된다. 


이 같은 세대수 과잉 증가에 대해 한 과천시민은 “ 과천이 살고 싶은 도시여서 전입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줍줍’ 청약 같은 로또를 노리고 위장전입한 경우가 많을 수 있으므로 과천시에서는 보다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천시 1월말 현재 인구 7만6천여명 



과천시에 따르면 올 1월31일 현재 과천시는 2만8천204 세대에 인구는 7만6천139명이다.  

1년전 지난해 1월31일 기준 세대수보다 4천390세대가 늘었고, 인구는 1만1천590명이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위버필드, 과천자이 재건축 단지, 푸르지오라비엔오와 제이드자이 신축단지가 입주했다.

6단지 재건축 과천자이는 9일 현재 70~80% 가량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12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