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1일 과천갈현지구(재경골)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면적은 12만 9천664㎡(개발제한구역)이며 공급주택은 1270세대다.
지난해 8월 정부발표 때보다 30세대가 줄었다.
계획인구는 3천556명이다.
지난해 정부 발표 당시 갈현지구의 면적당 비율이 ha 당 250명~270명 정도로 예상돼 고밀개발이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과천시는 "1300세대가 고정된 것 아니다. 지구지정 수립과정에서 변동 소지 있다"고 설명했는데 30세대만 줄었다.
고밀개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학교 통학문제 등도 걱정이 적지 않다.
토지주와 주민들은 최근 세종시 국토부청사로 원정시위를 할 정도로 반발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2년부터 2028년까지다.
“도시지원시설용지 배치, 공원으로 전 단지 연결”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계획시행에 따른 토지이용효율을 증대시키며, 정부의 주택공급 원활화를 통한주거안정 도모 및 도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계획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평가서는 갈현지구에 도시지원시설용지, 기타시설 등을 집적배치해 지역커뮤니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공원으로 단체 전지를 연결해 보행네트워크를 연계하는 공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생태계훼손가능성에 대해선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은 없으며, 대부분 지역이 3등급(92.7%)이고 일부가생태자연도 2등급(7.3%)로서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
평가서는 입지에 대해 “지하철 4호선(인덕원역), 북의왕 IC와 연접하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예정 중”이라며 “인근 3km권내에 정부과천청사역(4호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학의JC)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활용하여 양질의 주택 공급 및 주택시장 안정 도모를 위한 공공주택지구 지정해야 한다”고 했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이날 발표된 결정내용은 주민들에게 이날부터 2월4일까지 15일간 공개되고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이 개최를 요구하면 공청회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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