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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세대당 인구 경기도서 최고...학교 부족 등 피해
  • 기사등록 2022-01-09 15:21:42
  • 기사수정 2022-01-21 15: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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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세대당 인구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세대당 인구가 높다는 것은 과천시에 아파트 분양기회가 많았다는 것과 무관치 않지만, 교육청의 주먹구구식 대응으로 과천시는 중학교 부족 문제가 생기는 등 후유증이 크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S4 푸르지오라비엔오가 지난해 10월 입주했고, S6 푸르지오벨라르테도 골조가 다 올라갔지만 인근 초등학교 건물은 1월 초 현재 골조공사를 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9일 과천시 주민등록현황에 따르면 2021년12월31일 기준 과천시 세대는 2만7천262세대이고 인구는 7만3천345명이다. 

세대당 인구는 무려 2.69명이나 돼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과천시 다음으로 용인시수지구가 2.67로 높은 편이다. 

이웃 안양시 동안구가 2.54, 만안구는 2.31, 의왕시는 2.49다.  


과천시 세대당 인구가 많은 것은 아파트 재건축, 지정타 등 아파트 분양 특수에 대비한 전입세대 확대 등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안양과천 교육청은 과천시 주민들의 높은 세대 당 인구를 학교증설 계획에 반영해야 하지만 인구가 줄 것으로 잘못 추산하는 바람에 학교부족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과천갈현동 세대당 인구는 3.01명이나 돼 ...학령인구도 다른 동에 비해 많아 



당초 과천지식정보타운엔 중학교 2개교 신설계획이었지만, 안양과천교육청이 1개교를 초중등 통합학교로 줄여 지정타 입주민들이 피해를 직격탄으로 입었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세대당 인구는 청약통장 점수 확보 경쟁 등으로 평균치보다 높다.  


이는 과천시의 인구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과천지식정보타운이 포함된 과천시 갈현동 세대당 인구는 과천시 평균보다 훨씬 높은 3.01명이다. 

0~14세 등 학령 인구는 다른 5개동에 2배 가까이 많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정타 4단지 라비엔오의 경우 세대당 인구가 3,6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과천 지정타 입주민들은 학령인구 산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지난해 안양과천교육청에 대한 감사원 직무감사를 청구하는 등 책임소재 규명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과천시 주민은 “안양과천교육청과 과천시가 이 같은 과천시 인구 특성을 반영해 학교 부족 문제를 예상하고 3~4년전부터 미리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안이하게 대응한 게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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