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상승률이 컸던 경기 안양동안구와 과천시 등 일부 아파트 값이 하향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급확대 및 대출 규제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수급지수에서 매도자가 많아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국면과 무관치 않다.
8일 국토부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안양동안구 일부 아파트는 지난 11월 최고가에서 1억여원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됐다.
안양동안구 평촌동 꿈마을우성은 101.64 ㎡(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11월14일 11억675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9월3일 같은 면적 아파트가 13억원에 거래된 데 비하면 1억3천여만원 낮다.
인덕원 대림2차 아파트는 11월13일 84.92㎡가 9억2천만원에 거래됐는데 8월20일 같은 면적 아파트가 10억2500만원에 팔린 데 비하면 1억여원 하락했다.
과천시에서도 일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과천 래미안슈르 59.973㎡(5층)는 지난 9월27일엔 14억3천만원에 거래됐는데 11월15일 13억5천만원(13층)에 계약됐다. 8천만원 정도 낮다.
재건축 과천주공 5단지 37평 신고가 ... 신축 과천푸르지오써밋도 고가 거래
그러나 과천시는 신축과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여전히 신고가를 찍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똘똘한 한 채’ 전략의 영향인지 주목된다.
지난 11월 시공사를 선정한 과천주공5단지아파트 103.64㎡(8층,37평)는 지난 11월21일 21억2천만원에 팔렸다.
이 가격은 지난 6월7일 같은 면적이 17억5천만원에 팔린 데 비하면 3억여원 상승했다.
지난해 봄 입주한 과천푸르지오써밋 59.934㎡는 11월13일 17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10월2일 17억2천만원에 계약됐다.
신축아파트여서인지 여전히 상향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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