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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과천 대체지 중지하고 차기 정부로 넘겨야”
  • 기사등록 2021-08-27 14:26:28
  • 기사수정 2021-08-27 14: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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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위원장 신계용)는 과천 대체지 주택공급에 대한 25일 정부 발표와 관련, “정부여당은 즉각 과천시 주택공급 계획을 중지하고 차기 정부로 넘겨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신계용 위원장 이름으로 나온 이날 성명서는 “ 국민의힘은 청사유휴지 활용방안과 교통, 학교, 환경 등 기반시설에 대한 사전검토 없이 추진되는 대체지 주택공급 계획에 전면 반대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신계용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성명서는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것은 용산 캠프킴, 서울지방조달청 등 지난해 8월4일 공개한 18곳 중 과천과 노원구의 태릉CC 단 두 곳뿐”이라면서 “이 중에서 세대수가 늘어난 곳은 과천시만이 유일하다”고 과천시 대체지 4300호 공급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나아가 정부정책 발표에 대한 과천시청의 온건한 대응방식을 비판했다.


성명서는 “민주당 소속의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태릉cc가 개발되면 지금도 상습 정체를 빚는 화랑로 일대 교통체증은 불 보듯 뻔하다.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향후 추진 일정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부정책에 이의를 표하고 정부에 각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천시의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자세와 관련해 “과천시는 정부청사 유휴지에 대한 공식적인 확약조차 받지 않은 상황에서 대체지 개발에 찬동하고, 인프라 부분에 대해서는 노력하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정부에 순응하는 자세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정을 통해 대체지에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면, 이번 공급계획 발표 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의 향후 활용 계획도 동시에 발표함이 마땅하나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조차 없다”고 정부에도 화살을 돌렸다.   

 

 성명서는 또 김종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을 겨냥해 “아무리 여당소속 시장과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과천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면 정당이 아닌 지역주민을 우선하여야 한다”고 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 당협은 정부의 과천대체지 공급안에 대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확보를 위해 벌이는 졸속적인 부동산 정책”이라고 규정하고  “교통, 교육 등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도, 비전도 없이 저질러 놓고 보는 민주당 정부의 일방적인 부동산 정책은 국민들에게 도움은커녕 민폐만 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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