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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사면초가...이명희 영장→조양호 탈세·횡령 수사 - 조원태 사장 인하대 부정편입학도 조사
  • 기사등록 2018-06-01 10:09:50
  • 기사수정 2018-06-01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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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에 대한 검경 수사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이어 조 회장의 탈세 횡령 혐의 수사로 급진전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31일 신청한 이명희 이사장 혐의는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7개다.
경찰에 따르면 평창동 자택에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구기동 도로에서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비롯해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그 의사에 반해 처벌(기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폭행 혐의와 달리 특수상해·상해·특수폭행·상습폭행 혐의는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한 이명희 이사장은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검찰은 경찰이 이명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탈세·횡령 등의 혐의와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가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대한항공 본사 내 재무본부 등 사무실을 뒤졌다. 검찰은 조회장 일가 주변계좌에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수사 하고 있다.
조 회장의 외아들인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은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 조사를 받는 중이다. 교육부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관을 인하대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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