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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투표불참, 시정공백 막아” 김동진 “찬성투표, 베드타운 막아”
  • 기사등록 2021-06-20 16:16:49
  • 기사수정 2021-06-21 1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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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선관위는 20일 과천시 유권자들에게 주민소환투표 공보를 보냈다.

과천선관위는 이날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세대주에 보낸 공보물에서 주민소환투표안은 ‘과천시장 김종천을 시장에서 물러나게 하자는 의견’이며 주민소환투표대상자는 ‘과천시장 김종천’이라고 명기했다.


김 시장과 소환청구인대표자 김동진은 각각 5페이지의 공보물을 통해 투표불참과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김종천 “지켜냈다 청사광장, 가지말자 투표장, 명분 없는 투표 하지 않겠습니다”



김 시장은 ‘지켜냈다 청사광장! 가지말자 투표장!’ ‘명분 없는 주민소환 투표하지 않겠습니다’ ‘경기도 파견 부시장에게 시정을 맡기겠습니까’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대책본부가 입주한 빌딩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슈게이트


김 시장은 ‘청사일대 아파트 공급 철회 결정’을 강조하면서 “명분 없는 주민소환은 시민분열, 혈세 낭비, 시정공백(을 가져오므로) 불참만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환이 이뤄질 경우의 시정공백에 대해 “정부와의 협상력 약화, 과천개발 정부가 주도, 과천 역점사업 중단, 현안해결 차질로 혈세 낭비 등이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한 팩트체크라면서 ▲ 정부의 주택공급은 임대주택 사업이 아니다  ▲ 학교 등 교육환경을 악화하지 않는다 ▲ 교통난이 악화하지 않는다 ▲ 자족기능이 부족하지 않다 ▲4300호 주택공급은 과천시 성장전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뤄낸 과천시의 변화에 대해 ▲청사 일대 아파트 공급 철회 ▲GTX-C청사역 확정 ▲위례과천선 청사역 연장 ▲청사역 3중 역세권을 제시했다.


이뤄낸 성과로는 ▲과천도시공사 설립으로 수입확보 발판 마련 ▲지정타 아파트 적정분양가 ▲과천지구 지분 15% 확보  ▲ 양재천 수질 획기적 개선 생태길 개통 ▲ 지정타 116개 기업 유치 ▲ 과감한 소상공인 지원대책 ▲성공적인 코로나 대응을 나열했다.


그는 향후 자신의 각오에 대해 ▲ 청사광장 활용 방안 마련 ▲ 종합병원 유치  ▲ 과천지구에 앵커기업 유치 ▲과감한 투자로 본도심 활성화  ▲ 광역교통대책 차질 없이 진행 ▲ 양재천 공원화  ▲지정타 현안 해결 ▲ 신속한 재건축 지원을 내세웠다.




김동진 “가짜 전면철회에 속지 마십시오, 두 번 속았는데 또 당하겠습니까” 



소환청구대표자 김동진은 ‘가짜 전면철회에 속지 마십시오’ ‘과천청사부지를 막았다는 건 눈속임이다’ ‘두 번 속았는데 또 당하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소환청구 대표자 김동진 측의 투표참여 독려 구호. 사진=이슈게이트 


김 대표는 “지금 투표로 막지 못하면 과천은 베드타운 아파트 지옥이 된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1호로 지자체장을 소환해 과천을 지키자”고 투표참여와 소환 찬성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청사부지에 대한 보증은 없었다”면서 “세종청사 이전 때 문서화한 약속도 무시했다. 이번에도 그 어떤 약속조차도 없었다. 또 당하시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기업이 들어올 기업용지에 아파트(임대주택 포함)를 때려박습니다”면서 “과천지구(선바위) 기업용지는 이제 고작 18,5%밖에 남지 않게 된다. 그 곳은 LG가 전기자동차 연구소 부지로 요청할 만큼 가치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김 시장의 문제점에 대해 “김종천 시장은 과천역사에 죄를 짓고 있다”면서 ▲ GTX-C '과천역은 역사의 죄' 망언 ▲ 보은 인사와 측근 채용 ▲ 관사 재테크 ▲ 교통관련 공약 미이행 ▲ 과밀학급 미해결 ▲ 업무추진비 사용 1위 ▲인근시 대비 공무원 과다 채용 ▲ 공문서 위조 의혹 ▲깨진 보도블럭 방치 ▲중앙공원 리모델링 21억 혈세 낭비를 들었다.


그는 “김종천 시장 대안은 과천베드타운이고 해결책은 소환 성공”이라면서 “지금 과천에 더 필요한 것은 주택이 아니라 기업인데 김 시장은 기업부지를 내주고 아파트를 받았다. 앞으로 과천시는 더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물러나면 앞으로 계속 내줘야 합니다”라며 “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과 같은 고생을 또 다시 시키겠습니까. 악순환의 고리를 끊읍시다”라고 투표참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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