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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기업과 상업시설 건설공사가 최근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천시가 지구 이름을 동사힐로 개명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이름을 ‘과천지식정보타운 동사힐지구’로 명칭 개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천 지정타 내 초등학교 이름도 ‘동사힐’ 초등학교로 작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동사힐이라는 이름은 고구려시절 사용한 이름인 것으로 전해졌다.

몇년 전부터 지역 예술인과 협동조합활동가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은 “지식정보타운이라는 익숙한 이름을 두고 굳이 예산을 들여 개명을 추진하는 게 '지식정보'라는 이름이 과거 정부에서 사용한 것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정상적이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과천시 "지난해 12월 용역실시해 동사힐 지구로 결정"



16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명칭에 대한 용역을 진행해 ‘동사힐지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표등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식정보타운으로 불러진 만큼 바로 동사힐지구로 변경하지 않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동사힐 지구로 부르다가 익숙해지면 동사힐지구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표등록이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지식산업기반용지쪽 건설현장 펜스에도 과천지식정보타운 동사힐지구로 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과천시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표시돼 있다.

동사힐지구라는 문구는 찾을 수가 없다. 

이에 대해 국토부가 지구단위계획을 바꾸지 않기 때문에 지식정보타운으로 쓰고 있지만 앞으로 조금씩 동사힐 지구를 넣을 계획이라고 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가칭 지식 1초, 동사힐 초등학교로 선정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초 2022년 9월 개교예정인 (가칭)과천지식1초등학교의 학교명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한 결과 ‘동사힐 초등학교’로 정했다. 

1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자들은 동사힐 초등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이의신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접수가 끝나고 위원장이 내용을 보고 재심의할지 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 과정이나 진행에 문제가 없고 공모 신청된 26개 중 압도적인 다수결로 결정됐기 때문에 변경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학교명에 대해 개인별 주장이 다르기 때문에 100%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갈현초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서울이나 경기도에 같은 이름의 초등학교가 있어 위원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사힐초등학교에 대해 입주민들은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이의신청을 하거나 동사힐의 한글 이름으로 비슷한 해오름초가 동편마을에 있기 때문에 반대하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동사힐이 지식정보타운 BI로 결정됐다고 해서 학교명도 동사힐로 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동사힐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많다, 

지역이나 동네명을 넣은 교명이 이제는 시대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과천서 20년 넘게 아이를 키웠다는 지정타 입주예정자인 주민은 “최고의 지방교육기관인 향교가 과천에 있지 않나. 교육도시로 과천의 위상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해가 돋는 곳'이라는 동사힐이 과천의 옛지명이기도 하기에 학교명 추천 공모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사힐’은 네이버지식백과에 나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과천현 건치연혁 항목에 과천시에 대해 “고구려 시절 율목군(栗木郡)이다. 일설에는 동사힐(冬斯盻)이라고도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어 “신라 경덕왕 때 율진군으로, 고려 초기에 과주(果州)로, 조선 태종 13년(1413)에 과천(果川 )으로 고쳤다"고 나온다.

2016년 누리마 축제 등에서 지역예술인들과 지역 협동조합 활동가 들이 동사힐이라는 이름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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