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천, “이건희 미술관 과천청사유휴지에 유치 제안”
  • 기사등록 2021-06-03 11:16:13
  • 기사수정 2021-06-07 18:49:15
기사수정

김종천 과천시장이 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청사유휴지에 이건희미술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식제안했다. 사진=과천시청유튜브캡처 


김종천 과천시장은 3일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과천청사부지 활용방안으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 방안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 때 청사유휴지 항구적 활용방안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 유치 방안, 바이오클러스터 제안을 드렸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고대병원 건립보다 이건희 미술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1차적으로 이건희미술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 과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학관, 추사박물관 등 품격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서울과 인접해있으며, 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 등 접근성이 좋아 입지가 좋다”고 장점을 나열했다. 


이어 “문체부 황희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할 기증자의 정신과 국민의 접근성 등 두가지 원칙을 중심에 놓고 결정하겠다고 했다”며”고 했다. 


그러면서 “과천은  전 국민 문화향유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황희장관이 말씀하신 두 가지 원칙에 부합하며 미술관 건립의 최적지라 판단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현재 이건희 회장 묘소가 있는 수원이 이건희미술관 유치경쟁에 나섰고, 서울종로구 송현동 땅에 대해 이건희미술관 후보지로 문체부가 서울시에 타진했다"는 취재진 지적에 대해 김 시장은 “그렇다고 지레 포기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과천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서울의 수요를 아우를 수 있어 입지적인 조건이 좋다”며 “교통여건도 좋다. gtx-C, 위례선 등 경기 남부권과 서울의 접근성이 입지조건으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기업과의 연고는 없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이나 과천과학관, 추사박물관 등 연계하면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수원이나 화성 용인등에서 벌써 유치운동을 다각도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천이 후발주자로 나서는데 그쪽은 삼성과 관련이 있지만 여기는 삼성과 관련이 없는데 가능하다고 보나”라는 지적에 “우선 삼성과 인연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향유하고 감상하기를 바란다는 것이 과천으로서는 적합하다”고 했다. 


김 시장은 “아이디어 차원이냐”라는 질문에 “TF팀 1차 회의를 했다. 다른 곳도 검토했는데 청사부지는 국가부지라서 유치하기가 쉽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복궁 옆 종로구 송현동 땅 이건희 미술관 급부상 



이건희 미술관은 서울종로구 송현동 대한한공 소유 부지가 급부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송현동 땅에 미술관을 지을 의사가 있는지 서울시에 문의했다. 

서울시도 긍정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현동 땅은 경복궁과 안국역 사이, 한국일보사 맞은편에 있다. 

현재는 대한항공 소유지만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에 따라 사들이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계 인사 약 380명이 참여한 '국립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달 세미나를 열어 송현동 땅 활용을 제안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달 중 각계 의견을 수렴해 미술관 신설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00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